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경기를 지켜본 여자친구 우나리 씨가 눈물을 보였다.
13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러시아 팀의 마지막 주자로 출격한 안현수는 중국의 견제에도 흔들림 없는 레이스를 펼쳐 1위로 골인,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이날 안현수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본 그의 여자친구 우나리 씨는 기쁨의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한국 남자 대표팀은 레이스 막바지 이호석(28 고양시청)이 미국선수와 충돌하며 넘어지는 사고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조 2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획득하는데 실패해 아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