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빈·신다운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진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신다운이 15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 /소치=연합뉴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이한빈(26·성남시청)과 신다운(21·서울시청)이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준결승을 통과했다. 

이날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쇼트트랙 1000m 경기 1조에 나선 이한빈은 1분24초44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앞서 이한빈은 1500m 경기에서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했으나 6위에 그친 바 있다. 4조에 출전한 신다운 역시 1분24초215로 선두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에 성공했다.
 
▲ 이한빈·신다운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진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이한빈이 15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8강전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소치=연합뉴스

남자 쇼트트랙 1000m는 한국이 1992년 알베르빌 대회를 시작으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를 제외하고 5차례 정상을 지킨 종목이다. 

한편, 러시아로 귀화한 2006년 토리노올림픽 3관왕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도3조 1위(1분25초666)를 차지해 준결승에 올랐다.

1500m 우승자이자 1000m 월드컵 랭킹 1위인 샤를 아믈랭(캐나다)은 안현수와 같은 조에서 달렸으나 레이스 도중 넘어지면서 최하위로 처져 탈락했다.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은 이날 오후 8시43분(한국시간)부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