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치 올림픽 운석 금메달 /YTN 뉴스 방송 화면 캡처
소치 올림픽 운석 금메달이 화제다.

2014 소치 올림픽에서는 15일 운석우가 떨어진 1주년을 기념해 '운석 금메달'을 수여한다. 

소치 올림픽 운석 금메달은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첼라빈스크를 강타한 운석우 1주년을 기념해 제작됐으며 그날 떨어진 운석조각을 새겨 넣었다.

당시 운석우로 첼라빈스크주 주민 1500여 명이 부상당했으며 약 10억 루블(약 308억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날 펼쳐지는 경기에서 우승하는 선수는 운석이 박힌 특별한 금메달을 차지하게 된다. 소치 동계올림픽 운석 금메달에 장식된 운석의 1g당 가격은 236만 원 선으로 순금의 40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치 올림픽 운석 금메달 속 운석은 과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아 값을 매기기 힘든 희귀광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모든 메달에 넣을 수 없어 운석이 떨어진 1주년에 맞춰 수여하기로 결정됐다.

이날 진행된 경기는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전, 크로스컨트리 여자 계주, 쇼트트랙 여자 1500m, 남자 1,000m,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 스켈레톤 남자, 스키점프 남자 라지힐 개인전까지 총 7종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심석희, 조해리, 김아랑이 출전했으나 심석희가 은메달을 차지하는 것으로 그쳤다. 남자 1000m 결승에 진출한 신다운은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 안)는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소치 올림픽 운석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 소치 올림픽 운석 금메달 /YTN 뉴스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