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4회 8-0 콜드게임 승
우승후보 구리시 '16강' 진출
'미래 야구 꿈나무 발굴'을 위한 제3회 수원컵 리틀야구페스티벌이 22일 오전 11시 수원일림리틀야구장에서 개막해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프로야구 10구단인 kt위즈가 수원을 연고로 올해부터 퓨처스(2군) 리그에 참가하는 등 본격적인 프로야구 수원시대를 앞두고 열리는 유소년 대회로,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과 수원시야구협회가 주관을 맡았다.
이 대회는 24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우승팀을 가린다.
개막 경기에선 용인수지구 리틀야구단이 첫 경기에서 인천남동구 리틀야구단을 난타전 끝에 6-4로 물리치고 2회전에 올라 광주시 리틀야구단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 의정부시 리틀야구단은 사전경기로 치러진 1회전에서 하남시 리틀야구단을 4-0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 수원시 영통구리틀야구단과 준준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외에도 안성시 리틀야구단은 일산동구 리틀야구단을 8-0 4회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2회전에 올랐고, '우승 후보' 구리시 리틀야구단도 인천연수구 리틀야구단을 10-4로 대파하고 2회전에 합류했다.
23일 경기에선 오산시 리틀야구단과 양평구 리틀야구단, 성남분당구 리틀야구단, 남양주시 리틀야구단이 각각 16강전에 진출했다.
이 대회 우승팀에겐 100만원의 야구용품권과 트로피, 우승기가 주어지고, 2·3위에게도 트로피와 70만원, 50만원의 용품권이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개회식에는 주최사인 경인일보 김화양 부사장을 비롯, 수원시 문화교육국 박흥식 국장, 장평수 경기도체육회 총무부장,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야구연합회 장유순 회장,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선수 및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