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수원SK아트리움 개관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 이찬열 국회의원,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 손혜리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등 내빈들이 개막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임열수기자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6일 오후 5시 수원SK아트리움 개관식을 개최했다.

수원SK아트리움은 SK그룹이 기부한 복합형 공연장으로, 수원문화재단이 운영을 맡아 수원시민들에게 양질의 다양한 공연예술을 선보이게 된다.

이날 대공연장 로비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이찬열 국회의원,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 손혜리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도·시의원, 수원시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 절단식에 이어서는 '수원의 노래' 노래비 제막식이 거행됐다. 노래비는 '수원의 노래' 작곡자인 이흥렬(1909~1980) 교수의 아들인 이영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이 수원시에 기증한 악보 원본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어 수원시립예술단이 축하콘서트를 선보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개관 인사에서 "오늘은 우리 시의 전문 공연장을 갖게 된 뜻깊은 날"이라며 "SK아트리움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수원시민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지혜가 모여 만들어진 곳이다. 앞으로 이곳에서 뜻깊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기 SK건설 주택영업본부장은 축사에서 "SK그룹의 발상지로서 수원시민이 보내준 사랑에 늘 감사하다"며 "SK아트리움은 음향·객석 등을 최고 사양으로 건축했을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과도 조화를 이루고 있다. SK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은 수원시민들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개관을 기념해 7일부터 한달동안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오프닝콘서트를 비롯해 연극·오페라·무용·시낭독·다원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리는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