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뼘 더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인천지역본부가 올해로 설립 29주년을 맞았다. 염근주 인천지역본부장은 "여러모로 올해는 인천지역본부에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내년이면 인천지역본부 설립 30주년이 되고, 보다 의미있는 30년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올해 어떤 활동을 펴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염 인천지역본부장은 "특히 올해 말 캠코 본사가 부산으로 이전한다. 본사 이전 후에는 인천지역본부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고객들이 인천지역본부에 거는 기대에 보답하려면 업무 능률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올해 초 인천지역본부장으로 발령받자마자 10년치 지역 관련 자료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또 인천지역본부가 캠코 전체 조직에서 수도권 핵심 본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 찾기에도 몰두하고 있다.
염 인천지역본부장은 "1982년 캠코에 입사해 여러 지역에서 근무했다. 30여년을 캠코에 속해 지내며 깨달은 것은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조직원, 고객과 소통하고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경영방침 기본으로 삼았다. 사람이 중심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핵심 추진 사업으로는 '경제 약자 재기 지원'을 꼽았다.
그는 "올해도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지원상품과 하우스푸어제도 등 경제적 약자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한다"며 "홍보 강화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믿고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인천지역본부는 지역 내 1만3천188필지의 국유일반재산 관리를 맡고 있다. 시민들이 최대한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국유일반재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조직 문턱을 낮추겠다"며 "지역 사회와 호흡하는 모범 공기업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펼 계획이다. 설립 30주년에는 보다 신뢰받는 금융공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석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