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관계자는 "2군리그 개막 직전인 오는 29일 수원야구장에서 창단식을 겸한 2군리그 출정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제10구단 창단 구단으로 선정된 후 선수 영입을 위한 트라이아웃과 일부 구단 홍보 마케팅 행사를 제외하면 수원에서 공식적인 행사를 하지 않았다.
특히 수원야구장의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kt선수단이 지난해 10월부터 경남 남해를 시작으로 미국 애리조나, 대만 등 국내·외 전지훈련을 진행해 실제 연고 팬들과의 만남의 자리는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출정식에는 조범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창단 후 연고지인 수원에서 열리는 첫 공식 행사에서 팬들을 만난다.
연고지 팬들에게 선수단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이번 출정식에서는 영상을 통해 kt의 창단 과정과 올해 2군리그 진입을 위한 선수들의 열정적인 훈련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수원야구장이 리모델링중이라 8월까지 경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출정식만은 수원야구장에서 하기로 했다. 창단식이라고 말하기에는 작은 규모의 행사지만 수원 야구팬들과의 첫 만남의 자리이기 때문에 지난달부터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