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10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해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하고 대전교구에서 주최하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참석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한을 통해 교황은 한반도 평화와 한민족의 화해를 염원하는 등의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교황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세번째로 요한 바오로 2세가 지난 1989년 방한한지 25년만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우리나라의 큰 기쁨이며 축복이 될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과 소외된 이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