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가 주관하는 경기국제보트쇼가 미국 상무부로부터 무역전시회 인증(Trade Fair Certification)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인증은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참가를 추천하는 유망 전시회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상무부가 역사와 규모 등 25개 항목 심사를 거쳐 연간 국가별 1∼2개 전시회에만 인증서를 부여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해양협회와 협력해 자국 기업에 경기국제보트쇼 참가를 독려해 한국해양레저기업 정보 배포, 마케팅 지원 등을 하게 된다.

도는 미국 상무부의 무역전시회 인증 획득으로 경기국제보트쇼에 대한 국외신뢰도가 향상돼 보트 관련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지난 2010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는 국제전시회 인증과 2011년 세계보트쇼주최자연합(IFBSO)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유연식 도 서비스산업과 융합서비스팀장은 "인증을 활용해 미국 해양레저산업과 교류 확대, 양질의 참가 업체 및 바이어 유치 등 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김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