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 경기전시회가 오늘 개막한다. 피카소재단이 주최하고 경인일보와 미추홀아트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12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3개월동안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총 16개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장에 피카소의 고향인 스페인 말라가의 피카소재단이 소장한 판화·삽화·도자기 등 피카소가 제작한 작품 220여점과 사진작가 후안 히에네스가 찍은 피카소 사진, 전시 관련 포스터 등 모두 300여점을 선보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피카소 전시다.

판화 작품들은 입체파의 대가 피카소의 진수를, 삽화 및 드로잉 작품들은 피카소의 천재성을 보여준다. ┃관련기사 16면

피카소와의 만남을 향한 도민들의 열기도 뜨겁다. 도내 각급 학교와 종교·문화·사회단체 및 기업 등에서 단체 예매 문의와 특히 어린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의 관람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6시에 열리는 전시 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호세마리아 루나 아길레라 스페인 말라가 피카소재단장, 호르레 미항고스 블랑코 스페인 문화부 서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세리머니와 전시 소개, 전시관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수원문화재단이 후원했다.

문의:(031)231-5500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