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혈관조영수술실은 한 장소에 중재적 시술과 외과 수술이 가능하도록 혈관조영장비와 수술장비를 구비해 수술·중재술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모든 혈관의 조영수술을 위해 신경외과와 혈관외과, 흉부외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의 전문의들이 하이브리드 혈관조영수술실에서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협진체계를 마련, 운영한다.
특히 모든 응급과정에서 마취과의 전문적 관리를 받을 수 있어 환자의 혈압과 심장기능, 호흡기능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은 "우리병원은 매년 1천600여건의 혈관조영수술과 5천여건의 혈관조영검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병상수 대비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새로 오픈한 하이브리드 혈관조영 수술실에서는 환자에게 더 안전하고 질 높은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 성공률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