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상한 무척추동물이 발견돼 화제다.

최근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인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캄포가죠라는 도시에서는 뱀의 머리에 지렁이의 몸을 가진 괴상한 무척추동물이 발견됐다.

'지렁이-뱀'이라고 불리고 있는 이 괴상한 무척추동물은 주말을 앞두고 아버지의 집에 놀러 가 포도를 먹던 한 여성에 의해 발견됐다.

이 여성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가 여러 마리 모여 있는 것을 보고 비명을 질렀고, 이를 듣고 달려온 가족들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떼지어 몰려있는 이 괴상한 무척추동물은 지렁이 몸통에 뱀의 머리를 달아놓은 형태였으며 길이는 10cm, 꼬리 쪽에 제 3의 눈이 달린 듯한 기이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었다.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괴상한 무척추동물이 움직이는 모습은 뱀과 같았고, 가까이 접근하자 뱀처럼 몸을 꼿꼿하게 일으켜 세웠다고 한다.

현지 언론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지렁이-뱀'이 화제가 됐지만 아직까지 생명체를 정확하게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괴상한 무척추동물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괴상한 무척추동물, 징그러워 괴상한 무척추동물, 새로운 생명체인가? 괴상한 무척추동물, 곤충같이 생겼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