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오정경찰서(서장·오성환)과 부천노동복지회관은 지난 21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위한 民·警·사회단체 한글학교 운영 MOU 체결 및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 체결은 지난 8년여간 시행되어 오던부천노동복지회관의 다문화가정사업 관련 예산이 전격 삭감됨에 따라 대폭 축소 또는 폐지하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됨에 따라 대안을 강구키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부천노동복지회관의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글학교'운영 관련 경비는 평소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국민정밀(대표·남임동)에서 지원하고, 학교운영은 부천노동복지회관에서 맡기로 했다.

앞으로도 오정서에서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민간·사회단체가 적극 참여하는 사회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매월 교육을 통한 범죄예방 활동도 적극 지원?후원할 계획이다. 부천/전상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