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결승골 최고 평점. 레버쿠젠은 27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AP=연합뉴스
10경기 만에 골맛을 본 손흥민이 독일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레버쿠젠은 27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최근 9경기에서 1무 8패의 부진에 빠져 있던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후 독일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에 팀 내 최고 평점인 2점을 부여하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빌트의 평점은 1점부터 6점까지다. 좋은 활약을 펼칠수록 평점이 낮아진다. 

빌트는 또 "손흥민이 하피아 감독의 자리를 지켜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레버쿠젠이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자 히피아 감독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의 골로 히피아 감독은 반전의 기회를 맞게 됐다.

한편 한국 선수 간 맞대결이 기대된 이날 경기에서는 손흥민 외에 다른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23)은 교체 선수 명단에도 제외됐고 레버쿠젠 류승우(21)와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25)는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