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러드 타이즈


= 12년간의 형량을 마치고 나온 조직폭력배 출신 크리스(클라이브 오웬).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 강력계 형사인 동생 프랭크(빌리 크루덥)와 긴장속에 동거한다.

크리스는 과거를 청산하려 하지만 전과자들을 냉대하는 사회 분위기속에 다시 범죄 소굴로 빠져든다. 어느 날, 잠복근무중 프랭크는 은행털이에 나선 형을 턱밑까지 추적하지만 검거 일보 직전 고의로 그를 놓아준다.

'블러드 타이즈'는 프랑스 영화 '라이벌즈'(2008)를 리메이크한 프랑스 미국 합작 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한 이 영화는 꽤 묵직하다.

■ 고스트 킬러:모니카


=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로 친구를 찾아간 레이건(제이슨 와일즈)이 옆방에 머물고 있던 섹시한 모니카(세리나 빈센트)를 만나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날 홀연히 사라져버린 모니카를 찾지만, 그녀는 레이건을 만나기 전에 이미 갱단에 의해 살해됐다는 걸 알고 경악한다.

한편, 라스베이거스 갱단은 모니카가 숨긴 돈을 찾아 나서고, 모니카를 그리워하던 레이건 앞에 다시 나타난 모니카는 자기 죽임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함께 복수를 하자고 말한다. 복수를 위해 고스트 킬러가 되어 돌아온 여전사 모니카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 온 더 로드

= 자유롭게 살아가던 젊은 작가 샐 파라다이스(샘 라일리)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힘겨운 시간을 보낸다. 정열적인 청년 딘 모리아티(가렛 헤드룬드)와 딘의 매혹적인 연인 메리루(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만나 뉴욕에서 미 서부로 여행을 계획한다.

덴버·샌프란시스코·텍사스·멕시코시티까지 네 차례에 걸쳐 드넓은 미국 대륙을 횡단한 세 청춘은 길 위에서 떠도는 삶에 도취된다. 청춘스타들이 청춘의 표상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