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진해군항제가 내달 1일 개막, 열흘간 개최된다.

진해군항제는 36만 그루의 벚나무가 연분홍빛으로 물들어 봄의 정취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벚꽃 터널'을 이루는 여좌천 일대와 경화역 등지가 특히 장관이다.

진해군항제에서는 이충무공 추모 행사와 벚꽃명소 테마행사로 중원로터리에서 전야제, 팔도풍물시장, 예술문화공연 등 주요 행사가 펼쳐진다.

또 북원로터리에서는 이충무공 동상에 헌다헌화, 추모대제, 승전행차 퍼레이드가 열린다.

군항도시의 특성을 살린 군악의장페스티벌은 축제기간 중 금요일 저녁과 주말에 개최 되는데 군악·의장이 융합된 군대예술 공연으로 진해군항제 벚꽃축제 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제52회 진해군항제 축제기간 동안 마산역과 진해역을 오가는 셔틀열차를 하루에 12회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산과 진해를 오가는 정기 열차는 평소에는 4회 운행(상·하행 각 2회) 하고 있다. 하지만 내달 1일부터 개최되는 제52회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임시열차를 8편 추가해 상·하행 각 6회씩, 하루에 총 12회 운행할 예정이다.

또 서울, 경기, 강원 등 전국에서 진해 벚꽃을 보기 위해 관광객을 태우고 출발하는 관광열차는 축제기간중 총 24회 운행하게 된다.

특히 벚꽃 개화가 절정인 4월3일부터 6일까지 하루에만 4대에 이르는 관광열차가 지역별 관광객을 태우고 진해를 방문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