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첫 공식 경기의 승리 투수가 되서 기쁘다."

프로야구 kt의 첫번째 공식 경기의 승리 투수가 된 박세웅은 "팀의 첫 공식 경기의 승리 투수가 되서 기쁘다. 퓨처스리그 선발을 거르지 않도록 시즌을 잘 치루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세웅은 1일 고양 벽제 경찰청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퓨처스리그 경찰청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허용하며 3실점 했지만 8탈삼진을 기록하며 차세대 닥커 K로서의 모습을 과시했다.

이날 박세웅은 홈런 2개를 허용했지만 신인 답지 않은 배짱을 앞세워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냈다.
박세웅은 퓨처스리그 첫 경기에서 145km의 직구글 뿌렸고 변화구로는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질을 선보였다.

박세웅은 "아침까지만 해도 긴장이 되지 않았다.마운드에 오르면서도 평소처럼 하자고 다짐했다.하지만 1회에 제구가 안정되지 못해 고생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박세웅은 "스트라이크는 직구로 잡았다.직구가 가장 자신 있기 때문에 직구를 던졌다.홈런을 맞았어도 내 공이 통한다고 생각했다.홈런을 맞고 당황하기 보다는 빨리 잊고 다음 타자를 상대하는데 집중했다"고 신인답지 않은 배짱을 드러냈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