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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시즌 콘서트 모두 '무료진행'
다양한 장르 뮤지션 만남의 무대
토요창의학교 조기마감 관심집중
'새롭게 태어난 트라이볼, 송도국제도시 문화의 중심 되다!'
2012년 말, 트라이볼은 새출발을 알리며 재개관했다. 인천아트플랫폼이 송도국제도시 문화벨트 사업의 콘텐츠 개발을 맡으며 전시, 공연에 적합한 장소로 만들기 위해 공간 재배치도 이뤄졌다.
재개관한 트라이볼은 지난 한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신년음악회, 겨울방학예술캠프, 공개 토크 콘서트. 토요문화학교 운영 등이 이뤄졌다. 그리고 1년. 2014년의 트라이볼은 송도국제도시를 넘어 인천의 문화예술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달라진 트라이볼은 공연, 전시, 교육 삼박자를 균형있게 맞춰가고 있다.
공연프로그램은 클래식, 대중음악, 국악, 무용, 연극 등을 넘나든다.
1월 초 열린 트라이볼 매직콘서트 '마법같은 2014년이 시작되다'로 시작된 공연은 '2014 기타킹', '트라이볼 시즌 콘서트 1 재즈밴드 프렐류드 위드 전영랑'으로 이어졌다. 특히 재즈밴드 공연은 조기 마감되는 것으로 인기를 표출했다.
연중 진행하는 트라이볼 시즌 콘서트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트라이볼 홈페이지(www.tribowl.kr)로 예약 가능하다. 또 현장 접수는 받지 않고 있다.
트라이볼은 18일과 20일에도 무료 공연을 이어간다. 18일 오후 8시 열리는 '금요낭만다방'은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 이정석, 이규석, 전유나 등이 출연해 관객들과 음악, 이야기를 나눈다. 20일은 '헬로, 재즈. 소통의 공간에서 대중과 만나다' 버텀라인의 대관 공연이다.
봉윤근 쿼텟, 정소휘 433 퀘텟 등이 무대에 올라 재즈, 블루스, 펑크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트라이볼은 '헬로, 재즈. 소통의 공간에서 대중과 만나다' 공연 외에도 시민들의 요구나 문화 예술계 흐름에 맞는 공연, 신선함을 주는 뮤지션 등에는 가능한 한 공간을 내 줄 예정이다.
트라이볼의 교육 프로그램 가운데에서는 '토요창의학교'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한해 시범 운영을 마친 토요창의학교는 현대예술, 생태환경, 건축과 도시 등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이다. 테마에 맞춰 토요창의학교는 트라이볼과 인근 센트럴파크를 오가며 열리고 있다.
올해 트라이볼은 춤추는 트라이볼, 행복의 건축 등의 섹션으로 토요창의학교를 열 계획이다.
이 중 올해 첫 토요창의학교였던 춤추는 트라이볼의 '움직임창작놀이터'는 아이들이 스스로 몸을 움직이며 신체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으로, 역시 조기 마감되는 성과를 냈다.
트라이볼은 오는 17일까지는 춤추는 트라이볼 두번째 프로그램인 '현대무용 만나기 청소년' 참가 신청을 받는다. 안무가 김성용이 강사로 나서는 현대무용 만나기 청소년은 14~19세를 대상으로 한다. 무용 전공 여부에 관계없이 참여 가능하다.
5월17일~7월19일 예정된 춤추는 트라이볼 마지막 프로그램 '내가 만든 인형극'에서는 인형극의 기본 구성, 움직이는 방법 등을 배우고 직접 창작인형극을 만들어 본다.
트라이볼 측은 "보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내실있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갈수록 참여도,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는 조금 낯선 장르의 공연·문화 활동이라도 부담없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032)760-1014
/박석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