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각종 재난 및 긴급 사건사고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관이 하나의 현장대응 매뉴얼로 운영되는 시스템이 광주에서 시행된다.

14일 광주경찰서(서장·윤성태)와 광주소방서(서장·이종원)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핫라인(직통전화)'을 통해 신고내용을 공유하고 먼저 도착한 지역경찰 또는 소방이 휴대폰을 통해 현장 출동자에게 부상자 상태, 현장접근 방법, 지원 필요사항 등 현장 상황을 전달하고 도착 즉시 구호할 수 있는 협업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또한 아동범죄 예방과 보호를 위해 소방파출소를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소방관을 '아동안전 수호천사'로 지정·위촉해 경찰과 소방이 함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강화하기로 했다.

광주/이윤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