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8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엘체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3월8일 셀타 비고와의 경기 2-0 승리 이후 8연승을 내달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7승4무3패로 승점 85를 기록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가 승점 79로 2위를 달리고 있다. FC바르셀로나는 승점 78로 3위다.

남은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4경기,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는 5경기씩이다.

0-0으로 맞서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27분 미란다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 시간에 디에구 코스타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보탰다.

코스타는 최근 프리메라리가에서 6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27호 골을 작성, 득점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골·레알 마드리드)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2004-2005시즌부터 최근 9시즌 연속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우승을 나눠 가졌다.

이 두 팀 외에 우승한 최근 사례는 2003-2004시즌의 발렌시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95-1996시즌이 마지막 우승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