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진이 직접 그린 노란리본을 공개하며 노란리본 캠페인에 동참했다.
심은진은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기저기 보니 노란리본 그림에도 저작권 어쩌고 하는 걸 보게 됐어요. 그래서 그냥 제가 그렸어요. 이 그림은 맘껏 갖다 쓰셔도 됩니다. 어차피 마음은 다 하나가 아니겠습니까"는 글과 함께 한 장의 그림을 게재했다.
공개된 그림 속에는 걸어가는 사람의 형태를 띤 노란리본의 모습과 '기다리고 있을게'라는 문구가 어우러져 있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날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작업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리본 캠페인이 확산됐다. 노란리본에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한편, 노란리본 캠페인을 시작한 대학동아리 ALT(Active, Autonomous, Alter Life Together) 측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카카오톡 프로필로 사용하면 500만원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는 말이 계속 돌고 있는데 이 포스터는 저희 쪽에서 만든 거고, 저작권은 저희한테 있다. 저작권료 같은 건 절대 없고 사용하셔도 무관하다"고 저작권 관련 루머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