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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최경주, 안산 단원고에 1억원 기부 /연합뉴스 |
최경주는 최경주재단을 통해 23일 "큰 위기에서 살아 돌아온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이 지속적인 관심 속에 심리 치료 등 다양한 배려를 받아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 '지속적 보살핌 기금'으로 1억원을 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 있는 최경주는 "제 큰 아들과 같은 또래의 학생들이 꿈을 피워보지도 못한 채 희생당한 사실에 애통함을 감출 수 없다. 유가족에게도 무슨 말로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낙담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생존자와 충격을 받은 학생들을 위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기부의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안산의 지역 아동센터 3곳에 '꿈의 도서관'을 열어 안산과 인연을 맺은 최경주 재단은 안산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구조 현장 자원봉사에 동참하고 있다고도 밝혔다./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