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서장·김조일)는 23일 파주시 조리읍 장곡3리 노인정에서 마을 주민과  파주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행사를 가졌다.

파주상공회의소는 이 마을에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기증했다. 행사순서는 명예소방관 위촉에 이어 현판식, 마을주민 응급처치교육 및 혈당·혈압체크 순으로 진행됐다.

파주소방서는 소방용수 시설이 부족하거나 독거노인 거주자가 많은 마을의 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익히기)교육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이날도 안전마을 현판식 후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과 혈당·혈압검사 등 간이 건강검진이 진행됐다.

김조일 서장은 "봄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화재없는 안전마을을 지정하고 있다"면서 "화재는 계절과 시기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며 자칫 인명피해까지 발생시키고 있다"며 "소방서 전체 직원은 봄철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말했다.파주/이종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