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연고지를 둔 코오롱양궁단의 이승윤이 올해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설 양궁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이승윤은 23일 인천계양양궁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대표 평가전에서 4위를 마크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로써 이승윤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한 여세를 몰아 다시한번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 결과 남자부에는 베테랑이자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현대제철)이 1위를 차지했고, 구본찬(안동대)과 김우진(청주시청)이 2·3위를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에선 정다소미(현대백화점)·이특영(광주광역시청)·장혜진(LH)·주현정(현대모비스)이 1∼4위를 차지해 출전권을 얻었다.
이번에 구성된 대표팀은 세계양궁연맹(WA) 2·3차 월드컵, 아시아그랑프리에 출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아시안게임에서 4개 전 종목 금메달 석권에 도전한다.
한편 대표팀의 '터줏대감'으로 활약한 임동현(청주시청)은 컨디션 난조로 탈락했고, 여자부 세계랭킹 1·2위인 윤옥희(예천군청)와 기보배(광주광역시청)도 최종 라운드가 되기도 전에 탈락하는 등 세계무대만큼이나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신창윤기자
코오롱양궁단 이승윤 AG국가대표 발탁
입력 2014-04-2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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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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