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 1억원 기부. 국내에서 급성 세균 감염증인 봉와직염 치료를 받은 박주영(29)이 24일 오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본격적인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박주영(왓포드)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24일 대한적십자사는 "박주영 선수가 대한적십자사에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 돕기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재활 치료를 받으며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했다. 자녀를 잃은 학부모들과 아픔을 함께 하고 싶다. 작은 마음이지만 피해자 가족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과 함께 박주영의 팬클럽도 24일부터 5월 초까지 세월호 침몰 피해자를 돕기 위한 기부금을 모금해 희생자와 유가족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5일부터 전남 진도 팽목항, 진도 실내체육관, 안산 단원고와 합동분향소에서 급식 및 구호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박주영 1억원 기부. 국내에서 급성 세균 감염증인 봉와직염 치료를 받은 박주영(29)이 24일 오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본격적인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