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 국내에서 급성 세균 감염증인 봉와직염 치료를 받은 박주영(29)이 24일 오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이케다 세이고 대표팀 피지컬 코치와 함께 본격적인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박주영(왓포드)이 특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주영은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파주 NFC(국가대표 축구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첫 국내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박주영은 오른쪽 발가락과 발등 부위 봉와직염 관련 "치료를 열심히 받고 있지만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주영은 파주 NFC에서 개인 훈련을 하는 것을 놓고 불거진 '특혜 논란'에 대해 "대표팀과 상의를 거쳐 이런 훈련을 하게 됐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할 부분이 있으면 그렇게 하겠다.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주영은 "선수는 대표팀에서 부르면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훈련에만 전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박주영은 이날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및 유가족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것에 대해 "세월호 참사를 생각하면 답답한 마음 뿐이다. 제 마음만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박주영. 국내에서 급성 세균 감염증인 봉와직염 치료를 받은 박주영(29)이 24일 오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이케다 세이고 대표팀 피지컬 코치와 함께 본격적인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