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상 급소. SK 투수 선발 윤희상이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롯데 김문호의 타구에 급소를 맞아 교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SK 선발투수 윤희상이 타구에 급소를 맞는 부상을 당했다.

윤희상은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윤희상은 1회말 롯데 1번타자 김문호와 상대하던 중 볼카운트 2-2에서 투수 강습 땅볼타구에 급소를 맞는 불운을 겪었다.

강습타구에 급소를 맞은 윤희상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격렬한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윤희상은 마운드를 이재영에게 넘기로 교체됐다.

경기후 SK관계자는 "윤희상이 곧바로 해운대 백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내색은 안 하지만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온 얼굴에 땀이 흥건했다"며 "정확한 결과는 검진 후에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9회 무서운 집중력을 보인 SK가 롯데를 7-6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