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 싶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단원고 학생들의 마지막 카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사고 원인과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책임, 정부의 재난대응시스템 등을 집중조명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단원고 학생들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공개돼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 실종자 가족은 아들이 두고 간 휴대폰으로 반 아이들과 선생님이 보낸 카톡 문자가 왔었다고 전했다.

선생님과 학생들은 휴대폰 단체 카톡 메시지를 통해 서로의 안위를 묻고 "다시 만나자", "살아서 만나자",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서로를 다독이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던 사람들은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했고, 실종자 가족들은 이를 보며 애끓는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월호는 원래 위험한 배로 소문이 났던 배"라는 증언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 그것이 알고 싶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