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새로운 한진해운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했다.
한진해운은 한진그룹 창업자 고 조중훈 회장의 3남인 고 조수호 회장의 부인 최은영씨가 회장을 맡아 왔으나 이날 장남인 조양호 회장이 한진해운 경영을 맡게 됨에 따라 한진그룹의 경영체계도 바뀔 전망이다.
이로써 조 회장은 대한항공, (주)한진 등 육·해·공 수송물류 주력사의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조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한진해운의 흑자가 이뤄지기 전까지 회장직 연봉은 받지 않겠다고 밝히며, 한진해운 정상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차흥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