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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수아레즈 눈물.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은 리버풀 스티븐 제라드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즈를 위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리버풀 루이스 수아레즈가 크리스탈 팰리스전 무승부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조 앨런과 다니엘 스터리지, 수아레즈의 연속골로 3-0으로 앞섰음에도, 후반 33분부터 연달아 3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25승 6무 6패(승점 81)를 기록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복귀했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80)와 승점 차가 불과 1점밖에 나지 않아 자력 우승 가능성이 낮아졌다.
특히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림과 동시에 수아레즈는 참고 있던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1골을 추가하며 리그 31호골로 역대 한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을 세웠지만 수아레즈는 기쁨이 아닌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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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수아레즈 눈물.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은 눈물을 흘리고 있는 리버풀 루이스 수아레즈. /AP=연합뉴스 |
지켜보던 리버풀 캡틴 스티븐 제라드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 수아레즈를 일으켜 세워 달래줘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리버풀 로저스 감독은 경기 후 영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맨시티의 우승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마지막까지 맨시티에 압박감을 주기 위해서는 우리가 계속 승리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