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복여고(교장·최상기)가 7일 여객선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무궁화꽃에 노란 리본 달기에 동참했다.

해마다 5월에 '나라꽃 무궁화 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영복여고는 올해에도 무궁화꽃을 만들었고,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노란 리본과 함께 가슴에 달았다.

특히 영복여고는 기존 헝겊으로 만들어진 무궁화를 대신해 학생들이 직접 한지로 무궁화를 접는 등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상징을 몸소 체험했다.

영복여고 관계자는 "올해에는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무궁화꽃에 노란 리본을 함께 달기로 했다"며 "학생들이 희생자 가족들을 애도하고 무궁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애국 청소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