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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새벽 3시 58분 광주소방서와 광주경찰서간 연결된 핫라인으로 연락이 왔다.
신고는 광주시 퇴촌면 도마삼거리 부근을 순찰중이던 경위 이재홍·이영택 경찰관이 의심스런 차량을 발견하고 상황을 파악하던 중 차량안에 번개탄이 피어져 있고 사람이 안에 있는 것을 보고 신속히 소방서로 연락한 것.
연락을 받은 소방서는 인근에 있는 구조차와 구급차(소방장 안홍수·소방교 고원혁·소방사 주봉진)를 출동시켰고, 현장에 5분만에 도착한 구급차는 환자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광주소방서와 광주경찰서의 이같은 대응은 최근 광주소방서와 광주경찰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업무협약을 맺은 상태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종원 광주소방서장은 "업무 협약은 각종 재난사고를 대처하면서 기본적 업무협조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다양하고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매뉴얼을 만든 것 뿐"이라며 "환자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