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가 쓰레기 무단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만안구는 11일 쾌적한 도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상습 무단투기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주·야간 수시 감시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조별 단속반원을 편성, 분리수거가 제대로 안 되는 주택가·상점가 밀집지역 등을 지정해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등산로 등 취약지역은 행락철인 7월과 8월 두 달간 환경미화원 등 인력을 추가 배치해 특별 관리할 방침이며, 도로환경감시단을 신설해 도로상의 무단투기도 단속하기로 했다.

단속대상은 비규격봉투를 사용했거나 분리수거가 안 된 쓰레기봉투, 스티커를 붙이지 않은 채로 배출된 대형폐기물, 상점가 밀집지역의 배출시간 위반행위 등이다.

안양/김종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