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3호인 광주향교(하남시 교산동 소재)에서 지난 11일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림·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석전대제'가 거행됐다.

이날 제례에서는 초헌관은 광주향교 전교 이규석, 아헌관은 성균관유도회 광주시지부 총무 이운재, 종헌관은 정수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맡아 도덕정치를 구현하려 했던 성현들의 정신을 기렸다.

한편 광주향교는 그 창건 시기를 알 수 없으나 조선 숙종 29년(1703)에 부윤 이제가 옛 광주관아 서쪽에 있던 것을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다고 전해진다.

광주/이윤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