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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지 박지성 로즈데이 선물. 영원한 캡틴 박지성 선수가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은퇴 선언 및 김민지와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결혼을 앞둔 김민지가 로즈데이를 맞아 꽃다발을 선물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
박지성 은퇴 기자회견 후 김민지가 "항상 응원하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민지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마워요. 그동안 선물해준 가슴 벅찬 장면들"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민지는 "우리와 상관없다 여겼던 무대에도 덕분에 심장이 뛰었죠. '저기 우리 선수가 뛰고 있어'라는 축구팬들에게 박지성 선수는 설렘을 가져다주는 크리스마스였어요. 수만의 관중만큼 화려하진 못하지만, 곁에서 항상 응원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지는 경기도 수원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열린 박지성 은퇴 기자회견장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로즈데이를 맞아 꽃다발을 선물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박지성 김민지 커플은 지난해 5월 배성재 SBS 아나운서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오는 7월 27일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