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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김광림)와 16일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제49회 발명의 날' 기념식을 진행하는 가운데 엘에스산전(주) 구자균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사진은 구자균 대표이사. /특허청 제공 |
제49회 '발명의 날'에서 엘에스산전(주) 구자균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올해의 발명왕에는 현대자동차(주) 심휴태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김광림)와 16일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제49회 발명의 날(5월 19일)' 기념식을 연다.
올해 발명의 날 기념식은 '발명으로 여는 창조경제, 지식재산으로 맺는 경제혁신'을 주제로 열리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발명으로 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기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발명인·발명유공자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격려하는 자리다.
이날 기념식은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발명 유관단체장 등 4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훈·포장, 대통령표창 등 총 79점의 시상이 이뤄진다.
아울러 작년 한 해 최고의 신기술 연구개발·기술혁신으로 본보기를 보여준 발명가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발명왕'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기념식은 여느 때와는 달리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분위기에서 사고 피해자를 애도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차분하게 진행된다.
1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은 전기자동차 부품과 스마트그리드 등 미래유망기술 연구개발·사업화로 국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공헌한 엘에스산전(주)의 구자균 대표이사가 수상한다.
은탑산업훈장은 친환경 콘크리트 제품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개발로 업계에 본보기가 된 합자회사 동서콘크리트의 이강협 대표사원과 메모리 저장장치 관련 특허 110건 등록으로 IT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삼성전자(주)의 공준진 마스터가 수상한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공사 김병숙 이사가 동탑산업훈장, 한양대학교 윤선희 교수가 홍조근정훈장, (주)세종이엔씨 민경남 대표이사와 코리아핫픽스 안기풍 대표가 철탑산업훈장, (주)윕스 이형칠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 국립농업과학원 한귀정 농업연구관이 옥조근정훈장을 받는다.
발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올해의 발명왕'의 영예는 현대자동차(주)의 심휴태 책임연구원이 차지했다.
심 책임연구원은 전륜 6속 자동변속기의 구조·핵심 기술을 개발,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독자 구조의 자동변속기를 양산하는데 크게 이바지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획기적인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민 청장은 "창조경제 실현과 경제혁신을 가져다줄 주역은 발명인 여러분"이라면서 "특허청은 발명인의 창조적 활동을 지원하고 혁신적 경제를 만들기 위해 강한 특허를 창출, 사업화·보호함으로써 지식생태계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대전/박희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