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환 구자철 싸가지 없는 후배. 구자철이 15일 오후 파주 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자철이 안정환의 '싸가지 없는 후배' 발언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15일 한국 축구 대표팀은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대비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구자철은 훈련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라디오스타'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방송에서 안정환이 우스갯소리로 구자철을 "싸가지 없는 후배"라고 지목했기 때문.

이날 구자철은 "어제 11시에 잠들었는데 30분 뒤 기성용에게 TV를 보라며 전화가 왔지만 그냥 잤다"며 "방송을 못 봤다. 기성용에게 물어보면 잘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자철은 같이 있던 기성용에게 "오후 11시 넘어서 전화하지마라"고 소리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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