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상인연합회(회장·봉필규)가 세월호 침몰사고 유가족들을 돕기 위한 성금 3천200만원을 15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도내 전통시장 85곳의 상인들이 회원으로 있는 연합회는 사고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과 아픔을 나누고 위로의 뜻을 전하고자 지난달말부터 이달초까지 시장내 방송을 통해 모금운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미 정부합동분향소와 병원에 물티슈·우황청심환·전기장판 등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봉 회장은 "지역경제와 함께 호흡하는 우리로선 내 자식·손자같은 아이들을 잃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세월호 참사로 경제적 고통을 겪는 일 없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