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레전드' 되나… 맨유 측 러브콜에 긍정적 검토 중
입력 2014-05-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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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 축구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맨유에서 최근 박지성 측에 레전드 활동과 관련해 러브콜을 보냈으며 박지성 측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팀에서 의미있는 활동을 한 선수들을 선별해 '레전드' 칭호를 부여하고 맨유를 홍보하는 글로벌 대사로 임명,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맨유 레전드 선정 기준은 400경기 출전 혹은 10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 맨유 레전드에는 1998~1999시즌 트레블(3관왕) 달성에 공헌한 예쓰퍼 블롬퀴스트, 로니 욘센 등이 포함돼있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7년 동안 맨유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205경기에서 27골을 기록했다. 맨유 레전드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지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및 결승전 출전을 이뤄낸 이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아시아 선수로 꼽히는 박지성은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컵과 1번의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맨유는 지난 15일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맨유 모두는 박지성에게 감사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박지성의 은퇴를 기념하는 헌정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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