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이하 건양대) 건설환경공학과 학생으로 LED조명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김범상(26)씨가 자신이 직접 개발한 조명기구를 아동시설에 설치해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 논산시 연무읍에 위치한 희망아동센터를 방문, 기존에 사용하던 형광등을 22개의 LED 직관형 램프로 무상으로 교체해줬는데 금액으로는 약 100만원에 이른다.
이번에 설치한 LED전구는 환경오염이 적은 친환경제품으로 기존 형광등과는 달리 재활용이 가능하며 약 50%의 전기세를 절감하면서도 더욱 밝은 빛을 내는 장점이 있다.
건양대 건설환경공학과를 재학중인 김 대표는 작년 8월 다목적 랜턴 사업을 시작해 LED 시장의 틈새시장을 노려 '비전텍'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비전텍 대표이사 김범상씨는 "건양대 창업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창업의 경험을 쌓은 것이 현재 회사를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매분기별로 취약계층 시설에 LED 조명으로 교체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대전/박희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