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창전2통 상인들의 친목 모임인 상우회 회원들은 세월호 침몰 34일째를 맞은 지난 19일 창전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당초 봄철 회원들의 야유회 비용으로 마련된 250만원을 세월호 유가족 지원에 써달라며 기탁했다.


이경현 창전2통 상우회장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고통받는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야유회를 취소하고 성금으로 대신 기탁하게 된 것"이라며 "세월호 피해 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심재호·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