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21일 오후 2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요코하마와 경기를 갖는다.
지난 10일 전북과 리그 12라운드 경기 후 월드컵 휴식기를 맞은 인천은 일주일간의 짧은 휴가를 마치고 지난 19일 연습을 재개했다. J리그도 지난 18일 경기를 끝으로 두 달간의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갔다.
인천 구단에 따르면 요코하마는 휴식기간 훈련 장소를 한국으로 정했고, 첫 번째 연습 경기 파트너로 인천을 꼽았다. 인천도 요코하마측의 경기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요코하마는 2014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도 출전했다. 전북과 함께 G조에 편성된 요코하마는 전북 원정에선 0-3 패, 홈에선 2-1로 승리했다. 비록 조별 예선을 통과하진 못했지만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월드컵 휴식기 후 반등을 노려야 하는 인천은 이번 연습 경기에 가용할 수 있는 선수들을 두루 기용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은 이번 경기를 일반 팬들에게도 개방한다. 입장료는 없으며, 경기장 서측 6번 출입구만 열 예정이다.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