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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V 수원 박지성. 은퇴를 선언한 '영원한 캡틴' 박지성(33·PSV 에인트호번)이 단 51분을 뛰고도 국내 팬들을 열광케 했다. 박지성은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PSV 에인트호벤 코리아투어 1차전'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 출전해 여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강승호기자 |
박지성은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PSV 에인트호벤 코리아투어 1차전'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 출전해 여전한 경기력을 펼쳐 국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날 경기는 박지성이 국내에서 현역으로 뛰는 마지막 경기로 수원 삼성을 상대로 한 그의 현역 고별전 첫 번째 경기이다.
박지성은 고향인 수원에서 1990년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축구와 인연을 맺은 그는 이후 수원 안용중과 수원공고를 거치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나갔다.
박지성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11년만이다. 2003년 6월 20일 PSV 소속으로 LA 갤럭시와 피스컵 경기를 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박지성은 전반전이 끝나고 하프타임에는 박지성이 수원 삼성의 명예선수로 위촉됐다. 특히 박지성의 위촉식에서 빅버드에 모인 팬들은 박지성을 부르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
한편 PSV 에인트호벤은 24일 오후2시 창원에서 경남 FC와 코리아투어 2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