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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튀니지 평가전.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홍 감독이 이날 기자회견 "한국에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하고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튀니지와 국내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2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브라질로 가기 전 한국에서 갖는 마지막 경기다"며 "팀으로서 좋은 분위기에서 출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홍 감독은 "세트플레이 실점이 많았기 때문에 확인을 거쳐야 한다. 상대 역습에 대해서도 확인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특히 홍 감독은 "튀니지전 베스트 11은 기량보다 컨디션을 위주로 선발할 것"이라며 "튀니지전에서 나설 멤버가 베스트가 아니다"고 못 박았다.
이에 오늘 경기에서 대표팀은 전후반 각각 다른 선수들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에는 박주영(왓포드)과 김신욱(울산 현대)이 번갈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격 2선에는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이청용(볼턴),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기성용(선덜랜드), 한국영(쇼난)이 점쳐지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여러 공격 옵션들을 테스트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과 튀니지의 평가전은 오늘(28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