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 한국 튀니지 평가전서 나홀로 왼손 경례 '구설수' /MBC '한국 튀니지 평가전' 방송 캡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 구설수에 올랐다.

기성용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튀니지의 축구 평가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튀니지와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 국민의례 행사에서 기성용은 애국가가 울려퍼지는 동안 왼손을 가슴에 올린 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국기법 제3조(국기에 대한 경례방법)에는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고 명시돼 있다.

기성용이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장면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국가대표로서 적절치 못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홍명보호는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인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