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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에서 회복 중인 홍명보호의 수비수 홍정호가 1일 오전(현지시간)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머스 대학교 축구장 담장 밖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홍정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세인트 토마스 대학에서 열린 전지훈련 2일차 오전 훈련에 참여했다.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홍정호가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대표팀에 합류한 후 처음으로 런닝을 소화했다는 점에 고무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홍정호는 마지막 국내 A매치였던 튀니지 평가전(5월 28일)에서 왼쪽 발목과 발등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대표팀 출국 전날인 지난달 29일 병원 정밀 진단 결과, 왼 발목과 발등 사이 좌상(피하조직의 멍)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마이애미 전지훈련 첫날인 지난 1일 훈련에는 불참했다.
홍정호는 그라운드 훈련에 동참하는 대신 대표팀 황인우 의무팀장과 선수단 숙소인 턴베리 아일 리조트에 남아서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아직 언제 합류해서 본격적인 훈련을 하게 될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재활 과정이 순조로운 것으로 알고 있다.오늘 런닝을 했다는 것 자체가 대표팀에 좋은 일이다"고 전했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