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대표팀의 측면 공격수를 맡고있는 손흥민(레버쿠젠)이 득점 본능보다는 팀 승리를 위한 희생적인 플레이를 다짐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세인트 토마스 대학에서 진행된 3일차 전지훈련을 소화한 후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이 1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매경기는 같다고 생각하면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역습이 위협적인 팀이다. 러시아는 공수 전환이 빠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러시아를 어떻게 상대해 나갈지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강점인 역습 공격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위험지역에서 무리한 패스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가 중앙 돌파를 통해 역습을 펼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전술을 운영하지 못하도록 대표팀의 공격 방향을 측면으로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귀띔했다.
손흥민은 "이번 전지훈련에는 2일차까지 수비 위주의 훈련을 해왔지만, 오늘은 튀니지전에서 부족했던 공격 루트에 대해 훈련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컨디션은 70~80% 올라와 있는 단계다. 다른 선수들도 비슷하다. 100% 컨디션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팀 승리가 중요한 만큼 욕심보다는 희생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