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인한 산자와 죽은 자를 위무하고 아픔을 나누기 위한 추모공연이다.
(사)화성재인청보존회의 경기도무형문화재 제8호 김복련 선생과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 전통예술단 호연, 소리꾼 김보미 씨가 출연한다.
첫 무대 '혼의 소리'에서는 설장구 공연으로 안타깝게 생을 달리한 영혼을 달랜다. 이어 김복련 선생이 신칼대신무를 선보이며 극락왕생을 기원한다.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은 전통 타악합주를, 국악관현악단과 김보미는 국악가요 '꽃분네야'와 '인연' 등을 들려주고, 도무형문화재 승무·살풀이 전수조교 신현숙은 흰 무명천을 들고 무수한 선을 그리며 한을 풀어내는 살풀이춤으로 위로를 건넨다.
김복련 선생은 "이번 공연이 가슴 아픈 일을 겪은 유족들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에게 위로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6일 오후 2시 수원화성행궁 신풍루. 문의:(031)290-3600
/민정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