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대성은 6일(한국시간) 대표팀의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세인트 토머스대학 잔디구장에서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포지션 경쟁도 중요하지만 팀이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포지션 경쟁을 의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복귀로 전력에 한층 더 좋아졌다.경기날까지 모두 부상 없이 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전에 대한 강한 승부욕을 표현했듯 선수들도 승리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하대성은 "라서이전이 가장 중요하다.첫 경기이기에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모든 포커스는 러시아전에 맞춰져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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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대표팀 김보경. 6일 오전(한국시간) 2014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국가대표팀의 김보경이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토마스대학에서 훈련을 하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 |
이어 하대성은 "러시아 미드필더의 활동과 움직임, 수비 방법을 개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각종 평가전을 본 결과 러시아 미드필더들은 수비에 치중하다 역습시 공격에 가담하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대는 힘과 스피드, 볼이 날아 오는 속도가 좋다.간격을 좁혀서 수비하거나 맨투맨으로 붙어서 막아야 한다.예측 수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이애미 전지훈련에서 가장 힘든 부분을 컨디션 관리를 꼽았다.
하대성은 "숙소 내에서 컨디션 관리가 가장 힘들다.숙소 안과 밖의 기온이 너무 차이가 난다.피지컬 코치가 선수들을 개별적으로 불러서 컨디션 조절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하대성에 이어서 인터뷰에 나선 김보경도 "러시아는 역습이 좋은 팀이다.수비적인 부분을 컴팩트하게 해야 한다"며 러시아전 해법을 공개했다.
김보경은 "세트피스는 가잡 쉽게 골을 넣을 수 있는 플레이다.헤딩은 수비수들이 잘하기 때문에 세컨볼이 흘리 나올때 잘 처리하는 것을 신경 쓰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세트피스나 코너킥 상황에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키커로 나설 가능성이 크지만 경기 중 어떠한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크로스 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보경은 "어제 휴식으로 컨디션이 좋아졌다. 100%는 아니지만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