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모로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르는 러시아 대표팀이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에두아르드 스트렐초프 경기장에서 처음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훈련에는 예비후보 명단에 포함된 25명 선수 전원이 참석했으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독감에 걸려 불참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 한국의 첫 상대인 러시아가 모로코를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러시아는 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모스크바의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

러시아는 FIFA랭킹 76위의 모로코를 '가상의 알제리'로 놓고 주전 멤버를 총동원 해 전력을 테스트한다는 방침이다.

모로코는 북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팀으로 아델 타랍(AC밀란), 마루앙 샤막(크리스탈 팰리스) 등의 선수들이 잘 알려져 있다.

한편 러시아는 최근 평가전에서 슬로바키아에 1대0 승리, 노르웨이와는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1승1무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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